리버풀 클롭 “라이벌전 중요해, 우승 경쟁 최선 다할 뿐”

[뉴스엔 김재민 기자]

클롭 감독이 라이벌전과 우승 경쟁에 대해 말했다.

리버풀은 4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머지사이드 더비 라이벌전을 치른다.

리그 33경기 22승 8무 3패 승점 74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연고지 라이벌 에버턴을 만난다. 1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3점이고,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시티도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라 우승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이다.

영국 'BBC'가 전한 인터뷰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에버턴과의 라이벌전에 대해 "우리에게는 엄청 중요하다. 다른 경기들도 그렇지만 우리는 이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내 첫 번째 라이벌전이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항상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항상 어려운 경기를 만들고 특히 원정이 더 그렇다는 걸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였던 풀럼전에는 백업 선수를 두루 기용하고 3-1 승리를 거뒀다. 클롭 감독은 로테이션에 대해 "그래야 했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는 어떻게 할지 지켜볼 것이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오늘 훈련을 하고 결정을 내릴 것이다. 선수들의 발이 가볍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리버풀은 우승 경쟁에서 아스널, 맨시티보다 불리한 상태다. 아스널과는 승점이 같아지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고, 맨시티는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리버풀을 승점에서 제칠 수 있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우리는 지금의 위치에 있고,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 모든 반응을 대처해야 한다. 직접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2주 전만 해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나았다"며 "어떻게 다시 올바른 느낌을 가져오느냐의 문제다. 그리고 나는 반응에 기쁘다. 최선을 다하자. 우승한다면 황홀할 것이다. 기회가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자료사진=위르겐 클롭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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