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열 2위' 원내대표, 다음달 3일 뽑는다…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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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다음달 3일 당내 서열 2위인 원내대표를 선출키로 한 가운데 4·10 총선에서 생환한 3~4선 의원들이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5월3일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한다고 한다. 우리(국민의힘)도 같은 날 오후 원내대표를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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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다음달 3일 당내 서열 2위인 원내대표를 선출키로 한 가운데 4·10 총선에서 생환한 3~4선 의원들이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출을 불과 일주일여 앞둔 상황이지만 총선 참패 영향으로 후보군이 뚜렷하게 나타나진 않는 모습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다음달 3일 22대 국회의 첫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5월3일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한다고 한다. 우리(국민의힘)도 같은 날 오후 원내대표를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5월3일이 선거일이니 역순해서 할일을 정리했다"며 "서범수, 백종헌, 이인선 의원 등을 선관위원으로 (정했다)"고 했다.
여권에서 거론되는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 고지에 오른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과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된다. 3선 의원 중에서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된다.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를 겪은 상황이라 대체로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당선인 중 다선의원인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은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상황이라 원내대표 후보군에서는 빠졌다. 충청권에서는 이종배 의원과 성일종 의원 등이 눈에 띈다.
원내대표 선출일이 9일 남은 상황이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한 의원은 없다.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참패한 상황에서 자칫 자리 욕심을 낸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 물망에 오르는 후보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물밑에서는 의견 교환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원내대표 출마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분들이 의원들에게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도 "의지가 강한 의원들이 2~3분 계신다고 알고 있다"며 "당선인들이 국회에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개별적으로 (선거운동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은 지난 23일 영입 인재 출신 당선인들과 조찬 모임을 갖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한 참석자는 "원내대표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 단순 축하 자리"라면서도 "원내대표 나오려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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