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채상병 사건’ 침묵 비판에 “뭐가 옳은지 생각해야지 무턱대고 같은 목소리 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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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인터뷰에서 "해병대를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왜 말 한마디 안 하고 가만히 있느냐(고 하는데) 내가 생각해서 나갈 때는 나가고 안 나갈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총선 이후 야권에서 채상병 사망하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그건 정치적인 이슈이고 그 사람들(정치인들)이 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사건 당시 급류에 휩쓸린 해병 장병이 모두 3명이었다면서 "2명은 살아서 왔다. 힘들게 살아온 2명의 해병은 왜 언론에서 다루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본인이 알기에는 채상병이 국립묘지에 안장됐고 1계급 특진도 됐고 보상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그 부모님이 해병대분들에게 , 부탁한 것인지 여러 가지가 파악되어야지 무턱대고 (같이) 해야 하냐"고 말했습니다. 과거 연평도 포격 사건 등으로 전사한 해병들도 언급하면서 "전체 해병을 봐서라도 웬만하면 (채상병 사건이) 하루빨리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씨는 최근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유세 현장에 나가 적극적으로 선거를 도운 바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 ro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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