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편의점 택배비 인상 미룬다…국민 부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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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000120)이 편의점 택배비 인상 시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CJ대한통운은 유가와 최저임금 등 원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객사인 편의점들과 50원 인상을 최종 협의 중이었지만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앞서 편의점과 협의 중이던 50원 인상은 CJ대한통운과 편의점 사이의 계약단가"라며 "소비자가 부담하는 최종 택배비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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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편의점 택배비 인상 시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편의점 4사 가운데 CJ대한통운과 계약한 GS25, CU, 이마트24의 일반 택배 가격은 간접비용 상승분을 포함해 무게·배송권역에 따라 100~400원씩 일제히 오를 예정이었다.
CJ대한통운 운임 인상 연기 결정으로 당분간은 해당 편의점의 택배 단가는 현행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택배 단가 인상이 연기됨에 따라 편의점 자체 가격 조정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앞서 편의점과 협의 중이던 50원 인상은 CJ대한통운과 편의점 사이의 계약단가”라며 “소비자가 부담하는 최종 택배비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GS리테일의 ‘GS25’도 다음달 인상 예정이던 택배비 가격을 현행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른 편의점 업계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이 택배단가 인상을 연기함에 따라 편의점들도 자체 인상분을 유지할 명분이 사라졌다”며 “소비자가 최종 부담해야 하는 택배비도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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