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편의점 택배 가격 인상 미룬다
송혜진 기자 2024. 4. 24. 10:31
편의점 일반 택배 운임 인상을 추진하던 CJ대한통운이 인상을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24일 “유가와 최저임금 등 원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객사인 편의점 업체들과 택배 단가 50원 인상을 협의 중이었으나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추후 인상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CJ대한통운은 앞서 편의점들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초부터 계약 단가 50원 인상하기로 했었다. 이에 따라 편의점 4사 가운데 CJ대한통운과 계약한 GS25, CU, 이마트24 등은 일반 택배 가격은 간접비용 상승분을 포함해 무게·배송권역에 따라 100∼400원씩 일제히 올릴 예정이었다.
CJ대한통운이 운임 인상을 연기함에 따라 편의점 업체들도 당분간 지금의 택배 단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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