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동성화인텍 화재 15시간여 만에 '완진'… 7명 대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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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보랭재 원료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15시간여 만에 완전히 잡혔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1분쯤 안성시 미양면 보체리 소재 동성화인텍(033500)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 내부 우레탄폼 등 가연물 때문에 강한 불길과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가 123건이나 이어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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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안성시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보랭재 원료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15시간여 만에 완전히 잡혔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1분쯤 안성시 미양면 보체리 소재 동성화인텍(033500)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발화 장소는 2층짜리 철골조 건물 5개 동(연면적 6434.64㎡)으로 이뤄진 곳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건물 1개 동(5776.34㎡)이 모두 탔고, 다른 건물 1개 동(1032.68㎡)은 일부 소실됐다. 또 건물 내에 보관 중이던 우레탄폼 1000톤가량과 우레탄 폐기물 10톤, 설비 등이 불에 탔다.
불이 났을 당시 현장엔 직원 등 7명이 있었으나 모두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인 23일 오후 5시 38분쯤 '연소 확대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6시 39분쯤엔 '대응 2단계'로 격상하기도 했다.
화재 현장 내부 우레탄폼 등 가연물 때문에 강한 불길과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가 123건이나 이어질 정도였다.
이어 오후 9시 51분쯤 불길이 차츰 잦아들면서 당국은 '대응 1단계'로 다시 하향 조치했고, 밤새 진화 작업 끝에 이날 오전 8시 42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번 화재 진압에 소방 당국이 동원한 장비는 펌프차 등 86대, 인력은 소방관 등 297명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성화인텍에선 지난 2019년 6월 2일에도 한 차례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엔 공장 2개 동(1만 3404㎡)과 LNG 선박용 보랭재 패널 등이 타 소방 추산 59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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