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어린 사람이 나를 무시해?”… 술 취해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

박수빈 기자 2024. 4. 24.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소 사이가 나빴던 이웃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4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전날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께 연제구 연산동의 한 소형 마트에서 평소 불화가 있던 이웃 40대 남성 B 씨에게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그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소 사이가 나빴던 이웃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연제경찰서 전경. 국제신문 DB


24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전날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께 연제구 연산동의 한 소형 마트에서 평소 불화가 있던 이웃 40대 남성 B 씨에게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그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술을 마신 후 집에 있던 흉기를 손에 든 채 B 씨가 운영하는 소형 마트를 찾아갔다. 이후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마에 경미한 상처를 냈고, 왼쪽 가슴을 1회 찔러 그를 살해하려 했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자신보다 10살 이상 어린 B 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어른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