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조정훈 "尹, 野보다 국민과 소통해야. 김여사, 블링블링보다 아픔 보듬는 활동했으면"

MBC라디오 2024. 4. 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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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당 총선 백서tf 단장)>
- 총선 백서TF단장 자원 이유? 다시는 지고 싶지 않아서
- 3연속 총선 패배, 분명히 이유 있어. 날 것 그대로 적고 싶다
- 3040을 단순히 '진보-보수-중도'로 볼 수 있나... 다각도로 접근해야
- 지역구 출마자 254명 설문조사해 환부 드러낼 것
- 당대표 출마? 더 좋은 분들이 나서길 기대. 수도권 후보론에 공감
- 이철규 원내대표 가능성? 친윤이 죄가 될 수 없다
- 총리는 협치의 대상이나.. 비서실장-원내대표는 내치
- 한동훈, 개인기로는 동급 최강. 尹과 차별화? 아직 임기 3년 남아
- 尹, 국민과의 소통이 더 중요. 野와의 대화가 우선은 아닐 수도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당 총선 백서TF 단장)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 몇 안 되는 수도권 생존자 가운데 한 분인데요. 서울 마포갑에서 당선된 조정훈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조정훈 > 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재선을 일단 축하드립니다.

◎ 조정훈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조금 전에 잠깐 광고 나가는 사이에 죽다 살았다. 죽다 살아나신 겁니까?

◎ 조정훈 > 네, 599표 차이 간발의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 진행자 > 그러게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지금 총선 백서TF단장을 맡으셨더라고요. 의원님께서 직접 자원하신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 맞습니까?

◎ 조정훈 > 아무도 하지 않으면 제가 하겠다 그랬더니 진짜 시키시네요.

◎ 진행자 > 왜 자원하셨어요?

◎ 조정훈 > 다시는 지고 싶지 않아서요.

◎ 진행자 > 그래요.

◎ 조정훈 > 저는 간신히 이겼지만 저보다 훌륭한 후보들 주변에 이번에 낙선된 거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정당으로서 국민의힘 다시는 지고 싶지 않고, 또 하나는 제가 작년 가을에 시대전환과 국민의힘 합당하면서 수술칼이 되겠다. 우리 정당의 확장성을 위해서 기여하겠다 했는데 아주 솔직히 고백하면 마포갑을 결심하고 나니까 마포갑을 못 나오겠더라고요. 그래서 끝까지 마포에서만 선거를 해서 제가 하겠다고 한 역할을 못한 게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이 굉장히 큽니다.

◎ 진행자 > 백서라고 하는 게 쓰기 나름이긴 하지만 정말로 백서의 본뜻에 맞게 쓰려면 쓴 소리가 엄청 나와야 되잖아요. 특정인을 비판할 수도 있고 특정 세력을 비판할 수도 있고 부담은 없으세요?

◎ 조정훈 > 다들 이거 하지 말아라, 욕먹는 자리다, 좋은 이미지 다 망친다, 가만히 있어도 된다. 근데 저는 우리가 운이 나빠서 진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 연속 총선에서 졌으면 이유가 충분히 있다. 그리고 이걸 정말로 용기 있게 바라보고 고치지 않으면 다음 선거는 해보지도 않아도 진다. 그래서 날 것 그대로의 얘기를 한번 적어나가고 싶고 또 개혁 과제들, 우리 2년 정도 남은 지선까지 우리가 뭘 바꿔야 되는지 뼛속까지 바꿔야 되는데 그걸 바꿀 수 있는 소위 5대 핵심 과제, 개혁과제와 로드맵을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직접 자원하신 이유를 선거에서 다시는 지지 않기 위해서 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4년 전 총선에서 그때는 미래통합당이었죠. 패배한 후에 백서를 내놨는데 이때 패배 원인으로 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 중앙당 차원의 효과적인 전략 부재, 이런 것들을 꼽았어요. 이 현상은 4년 후에도 되풀이됐다고 평가해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조정훈 > 중앙당 차원의 전략이 효과적이었는지는 저희 백서 평가의 아주 핵심 중에 핵심일 겁니다. 제가 결론을 말씀드리긴 그렇고요. 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은 조금 전략의 다각화가 아쉽다 싶습니다. 진보35, 보수35, 중도30, 이런 단순한 논리는 이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저희가 그렇게 다가가고 싶은 30대, 40대 이 사람들은 안보에 있어서는 상당부분 소위 우파적이고 보수적이고 경제에 있어서는 변화를 굉장히 갈망하는 이분들이 과연 진보인지 보수인지 아무것도 아니면 그냥 기타 등등으로 중도로 놓는데 좀 더 다각적인 다차원적인 분석이 이제는 필요하다 싶습니다.

◎ 진행자 > 사실은 이념 성향을 가지고 분석하는 게 현실적이냐 아니면 정치 성향을 가지고 분석하는 게 현실적이냐 이 문제부터가 풀려야 되는 거 아닙니까? 사실.

◎ 조정훈 > 맞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투표함에 있어서 꼭 한 가지 이유만으로 투표할까. 특정정당 선호도가 있을 거고.

◎ 진행자 >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가장 기본일 것이고.

◎ 조정훈 > 그렇죠. 또 출마한 후보에 대한 선호도도 있을 거고, 그 다음에 공약에 대한 선호도도 있을 거고, 그래서 아마 굉장히 다양한 변수들이 한 사람의 투표를 결정할 텐데 우리는 보수면 무조건 우리, 진보는 안 찍으니까 포기, 이런 단순한 논리로 접근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빅데이터를 깊이 보고 싶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어떤 데이터를 말씀하시는 거예요?

◎ 조정훈 > 총선 패배 원인을 갖고 지금 백가쟁명식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용산이냐 당이냐 인물을 갖고 논의하기도 하고요. 또 공약, 전략, 또 여의도연구원이 과연 어떤 역할을 했냐. 근데 이게 한두 사람의 소위 말발 센 사람들의 주장만으로 믿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분석이기 때문에 소위 MRI를 찍는 느낌으로 데이터와 설문조사를 하자. 저희가 곧 254명의 후보 모두 설문조사를 하려고 합니다. 설문조사 우리 구성원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당원과 국민 여러분들에게도 설문조사를 해서 우리가 왜 졌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런 것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어떤 의도도 담지 않고 그냥 날 것 그대로 왜 졌는지 수술대 위에 환부를 드러내는 느낌으로.

◎ 진행자 > 근데 TF에 외부 인사도 참여를 하나요?

◎ 조정훈 > 그렇습니다. 21대 TF에는 한 열세 분, 당선자·낙선자·전문가들이 다양하게 참여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뽑아야 되잖아요. 돌고 돌아 저밖에 없다면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요지의 말씀하셨습니다. 결심을 하신 겁니까?

◎ 조정훈 > 아닙니다. 저보다 더 좋은 선배 동료 의원들이 나서주시길 기대하고요. 다만 이번 2년, 전 앞으로 당대표가 맡을 2년은 너무 중요하다. 절대로 실패하면 안 된다. 그리고 제가 백서를 쓰면서 5대 우리 핵심 과제와 로드맵, 이걸 누가 가장 잘 실천할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우리 당대표 선거가 진행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수도권 후보론 얘기하시는데 그 부분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갑니다. 필요하면 그 어떤 누구도 몸 사릴 상황은 아니라고 제가 말씀드렸고.

◎ 진행자 > 이렇게 비교해서 연관 지어서 한번 질문 드려보고 싶은데 5월 3일에 원내대표 경선 실시하죠. 그래서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올 것이다. 그리고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 이런 지금 분석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만약에 이 분석이 현실화된다면 국민의힘은 역시 친윤 중심의 정당이다라는 잠정 결론에 도달을 할 거고, 그러면 결국 당대표 경선도 그 범위 안에서 치러지는 거 아니냐라는 전망으로도 연결이 될 수 있는데 이 점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조정훈 > 그런 시각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그런 시각을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친윤이 죄는 아니고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죄가 될 수는 없죠. 특히 집권당에서. 다만 의원들, 당선인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거기 때문에 108명 중에 어떤 분 얼마나 많은 수가 여기에 동의하느냐. 그리고 만에 하나 원내대표가 소위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로 된다면 당대표는 어느 정도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그래서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균형을 맞추는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 진행자 > 좀 더 범위를 넓혀서 정진석 의원이 지금 비서실장으로 임명이 되지 않습니까? 정진석 의원도 다수의 분석에 따르면 친윤으로 꼽히는 분입니다. 친윤 비서실장과 만약에 친윤 원내대표가 등장한다면 그 사이에서 당대표, 당대표가 친윤이 아닌 만약에 당대표가 나온다라면 대표로서의 권한과 위상을 충분히 누리고 발휘할 수 있을까요?

◎ 조정훈 > 그 공간을 만들어주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미래가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조정훈 > 저는 비서실장은 거듭 말씀드렸지만 협치의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누가 비서를 공유하겠습니까, 가장 친한 사람 고용하는 건 맞고요. 다만 국무총리는 협치의 대상이겠죠. 그래서 앞으로 예상되는 영수회담 등에서 야당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다 이거는 동의합니다. 이처럼 국무총리 협치, 비서실장은 내치, 원내대표는 내치죠. 원내를 하니까. 조합도 하나의 가능성이다 싶습니다.

◎ 진행자 > 종합해서 질문을 한번 이렇게 드려볼게요. 총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총선 결과가 나오는 데 있어서 이른바 당내외 친윤의 역할 내지 책임의 정도는 어느 정도라고 규정을 하십니까?

◎ 조정훈 > 그걸 제가 이미 답을 정해놓고 백서를 쓴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저의 의견보다는 저희 구성원들, 특히 후보 254명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또 국민의힘의 당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설문조사를 진행해 보면 날 것 그대로 저희가 공개할 예정입니다. 보다 신뢰성 있는 데이터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진행자 > 4년 전 백서에서 중앙당의 전략 부재가 기술되어 있다라는 질문을 드렸잖아요. 그러면 똑같은 것으로 이번 총선에서 중앙당의 전략을 진두지휘했던 건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닙니까? 그분의 공과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조정훈 > 저는 개인기로서는 동급 최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등장과 함께 쏟아졌던 언론의 조명, 그리고 비교가 안될 만큼 적던 언론 보도량이 한동훈 위원장의 등장으로 완전히 뒤집혔죠. 하룻밤에. 아마 그런 개인기를 갖고 있는 국민의힘 정치인도 드물다. 다만 총선 결과를 냉정하게 놓고 보면 한 사람으로서의 개인기가 총선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엔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 공약, 그 다음에 전략, 공천, 이런 모든 것들이 아마 다 총선 패배에 기여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진행자 > 그 말씀을 제 딴에 해석하면 윤석열의 그림자를 벗어나는 데는 참 역부족이었다, 혹시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 조정훈 > 아니요. 저는 그렇게 해석할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총선의 책임이 진짜로 총선에서 책임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도 책임이 크고요. 우리 구성원 모두 다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누가 51%의 책임을 지느냐. 이래버리기 시작하면 쌈박질이 나겠죠. 그러면 좋아할 건 저 상대방과 저희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시겠죠. 그래서 그 정도로 하시죠. 뭐.

◎ 진행자 >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거절을 했잖아요. 건강상의 이유로. 근데 어제 오늘 또 나온 보도를 보면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을 했는데 지난주에 또 비대위원들하고는 만찬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이런 행보는 그럼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되는 걸까요?

◎ 조정훈 > 한동훈 위원장이 홀로서기냐 각을 세우는 거냐 차별화냐 하시는데 제가 아는 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탄생의 일등공신 중에 한 명이고요. 지난 2년 동안 국정운영의 가장 핵심 인물 중에 하나였죠. 법무부 장관으로서 공동운명체 라는 사실을 벗어날 수는 없을 거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과.

◎ 조정훈 > 그럼요.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이고 지난 2년 가장 중요한 시기 핵심 국정운영의 파트너였고, 근데 앞으로도 3년이나 남은, 2년도 채 안 됐죠. 아직. 상황에서 차별화, 저는 이게 바람직할까 하는 생각은 들고요. 하지만 정치인 한동훈으로서 자기가 생각하는 비전과 철학들을 더 구체화시키겠다. 이게 윤석열 대통령과 100% 싱크로 되지 않는다. 이것 또한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한동훈 전 위원장과 따로 대화를 나눠보신 적이 있어요?

◎ 조정훈 > 총선 패배 후 비대위원장 사퇴 이후에는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전화통화도 하신 적이 없고.

◎ 조정훈 >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총선 패배 후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위원장 저격을 상당히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조정훈 > 두 분이 개인적 감정이 있으신지, 선배님이 홍준표 시장님이 한 놈만 패 이거 하는 것도 참 오래간만이신 것 같은데, 두 분이 사연이 있으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좀 잠잠해지신 것 같습니다. 이유가 있으시다고 짐작은 해봅니다만 역시 한 사람의 과책으로 다 몰아가기에는 우리의 패배가 너무 크다. 그리고 구조적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 다 책임을 공감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 진행자 > 그러면 홍준표 시장의 공격이 좀 과한 측면이 있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를 해야 되겠네요.

◎ 조정훈 > 그렇게 하면 홍준표 시장님이 굉장히 불편하실 텐데 선배님으로서 부족한 후배를 애정 어리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근데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을 모두 초청을 했잖아요. 근데 그전에 윤석열 대통령 홍준표 대구시장을 따로 단둘이 만나서 4시간 만찬을 했단 말이에요. 그럼 여기서 갖는 궁금증이 하나가 생기는데 비대위원들을 모두 불러서 그동안 고생했다고 오찬 하는 것과는 별도로 한동훈 위원장을 따로 불러가지고 한번 허심탄회하고 깊이 있는 대화도 나눌 수 있는데 그 얘기는 안 나왔거든요.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요?

◎ 조정훈 > 대통령이 하루에 세 끼 식사하시는데 누굴 먼저 만나야 되고 그 다음은 순서를 어떻게 정하느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건 무죄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정을 다 공개해놓고 우리가 검토하지 않는 한 왜 이게 먼저고 이게 나중이냐 그러기에는 특별히 큰 의미는 없다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총선을 치러보고 민심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을 하시는 입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걸 가장 먼저 했으면 좋겠다 내지 이걸 가장 먼저 바꿨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 조정훈 > 저는 대통령이 야당과의 대화 소통에 노력하시는 건 박수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국민과의 대화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정 방향은 맞았지만 방식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정확한 분석이라고 생각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국민들과 좀 더 소통을 할 수 있는가. 또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또는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하고 있는 언론인들과 어떻게 더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소통하는가. 여기가 핵심이지 야당과의 대화가 우선은 아닐 수도 있다. 국민과의 소통이 우선이다 싶습니다.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짧게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재개 여부가 다시 또 논란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짧게 말씀 주신다면.

◎ 조정훈 > 대통령 배우자로서 필요한 활동하시는 거 말리지 않는다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지금 어려운 민생이다. 너무 이렇게 블링블링 하는 밝음보다는 국민들의 아픔을 보듬는 활동으로 나가셨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의원님.

◎ 조정훈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의 조정훈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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