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연체율 4년 9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0.51%로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 연체율이 지난 2월에 0.5%대로 오르면서 4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4일)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 말(0.45%)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38%)보다 0.04%p 오른 0.42%였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50%) 대비 0.09%p 오른 0.59%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행 연체율이 지난 2월에 0.5%대로 오르면서 4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4일)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 말(0.45%)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5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금감원은 "은행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0.78%)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 9천억 원,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 3천억 원으로 전월(각각 2조 9천억 원, 1조 3천억 원)과 비슷했습니다.
2월 중 신규 연체율(신규연체 발생액/전월 말 대출잔액)은 0.13%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38%)보다 0.04%p 오른 0.42%였습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0.02%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84%로 0.10%p 상승했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50%) 대비 0.09%p 오른 0.59%였습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18%)과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0%)이 각각 0.06%p, 0.1%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통상 분기 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3월 말 연체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연합뉴스)
고정현 기자 y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그 나이 먹도록 결혼 안 하고 뭐 했나"…면접서 황당 질문
- 추미애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이 다 된 밥에 코…폼 재면 안 돼"
- 서울 한복판, 풀옵션, 월세 '1만 원'…양녕청년주택 입주 시작
- "이런 수법도 있어요" 너도나도 공유…거래 전 'SNS 검색'부터
- 민희진 측 문건에 "구성원과 공유 안 한 개인적 메모 수준 사견"
- "지문인식 출입문 안 열리네요…회사에 성희롱 하소연했더니"
- 만세하고 입 벌린 운전자…'뭐지?' 사고 막은 견인차 기사의 촉
- 시청자인 척 후원금 쏘고 "더 해봐"…100억 벌고 탈세까지
- "아악!" 한국인 승객 난동에 비상착륙…"기억 안 나" 황당 진술
- 파리 여행 간 무슬림 '봉변'…'침 테러' 영상에 공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