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중국 선양·청두서 'K-관광 로드쇼·K-팝 페스티벌' 개최

유동주 기자 2024. 4. 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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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 방한관광 유치를 위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에 이어 지난 17일 선양, 19일 청두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는 대구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등 1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21개 중국 전담여행사, 항공·호텔·공연 등 14개 여행기업을 포함해 54개 한국 여행업계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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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K팝 한류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중국 소비자들이 무대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 방한관광 유치를 위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에 이어 지난 17일 선양, 19일 청두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는 대구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등 1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21개 중국 전담여행사, 항공·호텔·공연 등 14개 여행기업을 포함해 54개 한국 여행업계가 참여했다. 20일부터 이틀간은 'K-팝 한류팬 페스티벌' 개최했다. 로드쇼를 위해 청두에 방문한 제주관광공사, 남이섬 등 15개 한국 참가기관은 페스티벌에서도 현지 MZ세대 한류팬을 대상으로 홍보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재개 이후, 중국 방한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회복 추세다. 이에 관광공사는 중국인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인 여름시즌 수요 선점을 위해 중국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소비수준 제고 및 여행 목적의 다양화,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경향에 따라 여가, 스포츠, 취미를 연계한 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에 맞춰 양국 실무자 간의 실질적인 상품개발 협의가 이뤄졌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선 중국 현지 168개 여행기업 및 관광 유관 기관의 비즈니스 상담이 973건 성사됐다.

'K-팝 한류팬 페스티벌' /사진=한국관광공사


로드쇼에 참가한 선양시 요녕세기국제여행사 취엔샹메이 총경리는 "최근 스포츠 동호회 단위의 맞춤형(DIY) 상품 구성에 대한 소비자의 문의가 많다"며 "5월 방한예정인 '선양 등산협회의 한국 설악산 트래킹 상품'과 같은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해 한국 업계들과의 실무적인 협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19일 중국 쓰촨성을 포함한 서남부지역에서의 태권도 보급과 함께 태권도 교류 방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 및 청두시 체육국 소속기관인 청두시태권도운동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7월 전북 무주에서 개최예정인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관련 방한상품 개발과 모객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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