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미국서 돌풍

함봉균 2024. 4. 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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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꼬북칩'이 미국 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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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꼬북칩'이 미국 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오리온 '꼬북칩' 을 들고 있다. [자료:오리온]

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10대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파이브 빌로우'는 5달러 이하 가격대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대표 저가형 할인점 체인이다. 최근 5년간 경기 불황 속에서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1020세대가 '보물찾기 식 쇼핑 경험'을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젊은 층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 올해부터는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다.

K-푸드 최초로 파이브 빌로우에 입점한 꼬북칩은 북미 코스트코와 샘스클럽에 이어 판매처가 대폭 확대되면서 올 한 해 북미에서만 200억 매출을 예상한다. 지난해 국내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꼬북칩 매출액은 120억 원이다.

꼬북칩은 2019년 코스트코, 2021년에는 샘스클럽 등 창고형 할인매장에도 입점했다. 서부지역 100여개 였던 입점 매장수가 2021년부터는 미국 전역 460여개로 확대됐다.

꼬북칩이 입점해 있는 매장 담당자들은 꼬북칩이 네 겹으로 살린 식감과 한국 특유의 매운맛과 단맛, 짠맛, 고소한맛 등의 조합에서 찾고 있다. 미국 젊은 소비자들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스낵이라는 분석이다.

오리온은 미국에서 꼬북칩 단일 품목의 연매출이 400억원을 넘어서면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안도 고민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스낵바에서도 인기 스낵으로 손꼽히면서 명실상부한 K스낵 대표 주자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유럽, 북남미까지 전 대륙을 잇는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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