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텍사스·캘리포니아에서 6,02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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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두 6,020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 노동위원회에 제출된 공지에 따르면 이번 감원 대상에 테슬라 본사와 주요 공장 기가팩토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의 노동자 2,688명이 포함됐습니다.
테슬라는 또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여러 사업장에서 모두 3,332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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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두 6,020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 노동위원회에 제출된 공지에 따르면 이번 감원 대상에 테슬라 본사와 주요 공장 기가팩토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의 노동자 2,688명이 포함됐습니다.
테슬라는 또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여러 사업장에서 모두 3,332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는 14만473명이며 이중 오스틴에는 2만2천777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오스틴에 있는 생산시설은 모델Y와 사이버트럭을 생산하지만, 감원 대상 가운데 실제 생산인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인 엑스에 "테슬라가 현재 캘리포니아주에 3만 명 이상의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썼습니다.
전기차 시장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테슬라는 지난 15일 비용 절감 차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총직원의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소식통들은 실제 감원 규모는 2만 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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