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문여행사 "관광 비용 대폭 인상 불가피…하반기 재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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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 단체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는 등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관광 재개를 추진 중이다.
북한 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중국을 방문해 북한 관광 당국과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라며 "올해 7월이나 이후로 국경을 개방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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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러시아 단체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는 등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관광 재개를 추진 중이다. 올해 7월 이후 일반 관광이 전면 재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 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중국을 방문해 북한 관광 당국과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라며 "올해 7월이나 이후로 국경을 개방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관광 상품) 오픈 날짜가 확정되진 않았다"라고 덧붙여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음을 시사했다.
또한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전반적으로 관광 비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북한 관광 상품의 가격은 북한 당국이 정한 대로 인상될 것이 확실하다"며 "지난 15년 동안 여행비용이 거의 인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상 폭은 2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현재 대부분의 북한 관광 상품을 475유로(약 69만원)에서 1445유로(212만원)로 책정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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