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의 마술 같은 하루, 3홈런으로 롯데의 운명을 바꾸다

최대영 2024. 4. 24.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프로야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선수는 바로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황성빈(26)이었다.

2022년에 데뷔한 이래, 프로 통산 홈런 1개를 기록하고 있던 황성빈은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더블헤더에서 하루에 홈런 3개를 몰아치며 개인 기록과 팀의 분위기를 동시에 뒤바꿔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프로야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선수는 바로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황성빈(26)이었다. 2022년에 데뷔한 이래, 프로 통산 홈런 1개를 기록하고 있던 황성빈은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더블헤더에서 하루에 홈런 3개를 몰아치며 개인 기록과 팀의 분위기를 동시에 뒤바꿔놓았다.

이전까지 침체되어 있던 타선과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팀 상황에서 황성빈의 활약은 롯데에게 필요한 반전의 불씨가 되었다. 그의 활약 덕분에 롯데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

23일 사직구장에서 만난 황성빈은 하루 3홈런의 활약을 되돌아보며, "지나간 경기이니 너무 들뜨지 않으려 한다"며 주변 사람들과 선배들의 도움으로 흥분을 가라앉히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팀 분위기가 좋아진 만큼, 이 기운이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고, 저 역시 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과거 비호감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활약으로 그 이미지를 일소하며 팀 분위기 반전의 선봉장으로 거듭난 황성빈. 그는 "언제 다시 홈런이 나올지 모르지만, 그때도 전력으로 뛰겠다"고 약속하며, 올바른 길로 이끌어준 임훈 보조 타격코치에게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시즌 황성빈의 타격 성적은 타율 0.345(29타수 10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루 성공률 100%로 시즌 10도루를 달성하며 주자로서도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황성빈은 "예전에는 빠른 발만 생각하고 부딪혔지만, 이제는 침착하게 타이밍을 노린다"며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설명했다.

'마황'이라는 별명을 가진 황성빈은 홈런을 칠 때마다 전력으로 베이스를 돌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