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유니폼 필요 없으니까 열심히 좀 해!’...참다못한 어린 팬, 첼시 선수단 향해 ‘일침’

이종관 기자 2024. 4. 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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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 첼시 팬이 선수단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첼시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머이리그(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에 0-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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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포포투=이종관]


한 어린 첼시 팬이 선수단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첼시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머이리그(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에 0-5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첼시는 공식전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압도적인 패배였다. 전반 5분 만에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은 첼시였다. 조르제 페트로비치 골키퍼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무너졌을 첼시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후반 6분과 12분, 각각 벤 화이트와 카이 하베르츠가 득점에 성공하며 3-0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후에도 아스널의 공세는 계속됐고 화이트, 하베르츠의 ‘멀티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0-5 첼시의 완패로 마무리됐다.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첼시. 한 어린 팬의 일침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첼시가 아스널에 0-5로 뒤지고 있을 때 카메라는 관중석에 있는 한 첼시 팬을 확대했다. 이 어린 팬은 ‘나는 당신들의 유니폼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당신들이 우리 유니폼을 위해 싸우기를 원한다’라고 손수 적은 팻말을 들고 있었다. 이는 ‘런던 더비’에서 투지와 결단력을 보여주지 못한 첼시 선수들을 향한 날카로운 메시지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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