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 화이트 멀티골' 아스날, 첼시 5대 0 대파…선두 유지

▲ 벤 화이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날이 첼시와 '런던 더비'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리그 우승을 향해 전진했습니다.

아스날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를 5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연승을 달린 아스날(승점 77)은 리그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아스날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승점 74), 두 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승점 73)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아스날은 전반 4분 일찌감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골 잔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들어온 트로사르는 데클런 라이스가 살짝 내준 공을 왼발로 강하게 찔러 넣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아스날은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었습니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스의 슈팅이 문전에 밀집한 선수들을 맞고 살짝 굴절되자 벤 화이트가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5분 뒤 역습 상황에서는 마르틴 외데고르가 전방을 향해 찔러준 그림 같은 패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3대 0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20분에는 사카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찔러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5분 뒤 화이트도 멀티골을 작성했습니다.

외데고르가 전방을 향해 살짝 찍어 찬 공을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 자리한 화이트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가볍게 띄워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첼시(승점 47)는 9위에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 kjo@sbs.co.kr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