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 상승 출발…삼전·SK하이닉스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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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주 주가가 반등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주가 살아나자 지난 18일부터 이어진 삼성전자의 하락세도 멈춘 모양새다.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전일 대비 1.64% 오른 2666.1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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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주 주가가 반등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전자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2.91% 오른 7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주가 살아나자 지난 18일부터 이어진 삼성전자의 하락세도 멈춘 모양새다.
같은 기간 하락을 면치 못했던 SK하이닉스 주가도 전일 대비 3.80% 오른 17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반도체도 13만7500원으로 4.79%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 강세는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호조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둔화 소식에 되살아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S&P글로벌 4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9.9로 예상치를 하회했고, 4개월 만에 수축 국면으로 전환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대를 반영하며 기술주 랠리가 재개됐고 오랜만의 테슬라 반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와 이차전지 종목의 양호한 출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전일 대비 1.64% 오른 2666.15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주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24%), POSCO홀딩스(1.92%), 삼성SDI(4.42%)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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