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전년대비 9% 감소…"저가 전기차 등 수익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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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테슬라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자동차 부문 매출이 173억7800만달러(약 23조9121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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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테슬라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221억5000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 2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이다.
또 테슬라의 이번 분기 매출 감소(-9%) 폭은 2012년 이후 최대치다.
1분기 순이익은 11억2천900만달러(약 1조5535억원)로, 지난해 동기(25억1300만달러)보다 55%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자동차 부문 매출이 173억7800만달러(약 23조9121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기존 공장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더 저렴한 제품을 포함해 새롭고 더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포함한 수익성 있는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저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실적 보고서가 나온 후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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