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친정 첼시 폭격… 아스널, 20년 만의 우승 위해 전진

허종호 기자 2024. 4. 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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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하베르츠(아스널)가 친정 첼시를 폭격했다.

아스널은 첼시를 대파하고 20년 만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아스널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홈경기에서 첼시를 5-0으로 눌렀다.

하베르츠는 2020∼2021시즌부터 3년간 첼시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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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카이 하베르츠(왼쪽)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홈경기에서 후반 12분 골을 넣고 있다. AP뉴시스

카이 하베르츠(아스널)가 친정 첼시를 폭격했다. 아스널은 첼시를 대파하고 20년 만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아스널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홈경기에서 첼시를 5-0으로 눌렀다. 하베르츠와 벤 화이트가 2골씩,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1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24승 5무 5패(승점 77)로 2위 리버풀(22승 8무 3패·승점 74)과 간격을 승점 3으로 벌리고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친정 첼시를 두들긴 하베르츠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하베르츠는 2020∼2021시즌부터 3년간 첼시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로 이적했다. 하베르츠는 올 시즌 EPL 8, 9호 골을 작성하며 2020∼2021시즌 EPL 무대 입성 후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1∼2022시즌의 8골이다.

하베르츠는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첫 골을 넣었다. 하베르츠는 마르틴 외데고르의 전진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 지점 왼쪽에서 왼발로 슛, 골망을 갈랐다. 하베르츠는 그리고 3-0이던 후반 20분엔 부카요 사카의 패스를 다시 한 번 페널티 지점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흔들었다.

첼시는 2경기 연속 수모를 당했다. 첼시는 지난 2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1로 지며 탈락한 데 이어 이번엔 ‘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대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첼시는 올 시즌 20골을 넣어 EPL 득점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콜 파머가 질병으로 결장한 탓에 힘을 쓰지 못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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