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BBC “리버풀 감독 1순위는 슬롯”

김재민 2024. 4. 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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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감독이 리버풀의 사령탑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는 4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이 찾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계자 1순위 후보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가장 원했던 감독 후보는 현역 시절 선수로도 뛰었던 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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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슬롯 감독이 리버풀의 사령탑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는 4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이 찾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계자 1순위 후보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사임하기로 결정하면서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을 밟고 있다.

리버풀이 가장 원했던 감독 후보는 현역 시절 선수로도 뛰었던 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을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으로 이끌면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알론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에 남는다고 확언하면서 선임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후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호브 감독이 리버풀이 선호하는 후보로 알려졌으나 리버풀이 구체적으로 접근한 적은 없는 거로 알려졌다.

만 45세 슬롯 감독은 지난 2021-2022시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준우승, 2022-20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명장 후보로 평가돼 왔다. 특히 지난 202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전 선수가 절반 이상 판매됐음에도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을 달성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는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KNVB컵에서 우승했다.

슬롯 감독은 지난 2023년 여름 새 감독을 찾던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된 적이 있으나 토트넘의 관심을 거절하고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슬롯 감독과 페예노르트의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자료사진=아르네 슬롯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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