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엔 가족과 함께 고궁·종묘로…보호자 2명 '무료입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국가유산(문화재)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은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함께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릉을 찾는 보호자 2명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어린이날에 '어린이와 함께하는 자연유산 연구자의 꿈' 행사를 선보인다.
다양한 화석과 지질 유산이 보관된 수장고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문을 활짝 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국가유산(문화재)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은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함께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릉을 찾는 보호자 2명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4대 궁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을 포함한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무료 관람이다. 어린이는 상시 무료 관람 대상이다.
경복궁 광화문과 협생문 일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인형 탈을 쓴 수문장과 수문군이 광화문 파수 의식을 선보인다. 4∼6일에는 조선시대 중앙군의 정예 병사였던 갑사(甲士)를 선발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창경궁에서는 정조(재위 1776∼1800)의 효심을 배우고, 복숭아꽃을 활용한 조명등을 만드는 체험 행사를 5월 4일에 연다. 사전 신청을 받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6일 경기 동구릉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건원릉에서 큰 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조선의 왕이 돼 제향하고 왕릉의 구조와 역사도 배울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어린이날에 '어린이와 함께하는 자연유산 연구자의 꿈' 행사를 선보인다.
대전 서구 천연기념물센터를 방문하면 박제 표본을 직접 만져보고, 현미경을 이용해 식물을 관찰해볼 수 있다. 크고 오래된 천연기념물 나무를 촬영한 사진, 영상을 모은 전시도 열린다.
다양한 화석과 지질 유산이 보관된 수장고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문을 활짝 연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도 펼쳐진다.
5월 4일에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을 찾으면 국악 뮤지컬 집단 '창작하는 타루'가 출연하는 공연 '벨벳토끼'를 볼 수 있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선보인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남 목포해양유물전시관 광장에서 뮤지컬 공연과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다. 충남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엽서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y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반지의 제왕' '타이타닉' 배우 버나드 힐 별세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대낮 만취운전에 부부 참변…20대 운전자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삶-특집] "딸, 제발 어디에 있니?"…한겨울에도 난방 안 하는 부모들(종합) | 연합뉴스
- '팝의 여왕' 마돈나 뜨자 브라질 해변, 160만명 거대 춤판으로 | 연합뉴스
- 美 LA서 40대 한인 경찰 총격에 사망…"도움 요청했는데"(종합2보) | 연합뉴스
- 새생명 선물받은 8살 리원이…"아픈 친구들 위해 머리 잘랐어요" | 연합뉴스
- 차마 휴진 못 한 외과교수 "환자를 돌려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