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들 덕분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삽니다[함께하는 ‘감사편지 쓰기’ 연중 캠페인]

2024. 4.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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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 편지를 적는 이유는, 요즘 사회 교과서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에요.

저희 담임 선생님이 광주분이기도 한데, 여러분께서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민주화를 요구해 주신 덕분에 저와 제 친구들과 그리고 주변 사람들 모두가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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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는 ‘감사편지 쓰기’ 연중 캠페인 - 세종교육감상 강예원 가득초교 학생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신 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에 살고 있는 13살 강예원이라고 합니다. 제가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 편지를 적는 이유는, 요즘 사회 교과서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에요.

저희 담임 선생님이 광주분이기도 한데, 여러분께서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민주화를 요구해 주신 덕분에 저와 제 친구들과 그리고 주변 사람들 모두가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라면 무서워서 시위는커녕 밖에도 못 나갔을 것 같은데, 그 현장에 있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성인까지… 저와 비슷한 나이인 학생들도 시위에 많이 참가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는 아주 많았겠죠…?

한 사람의 죽음이 전 국민의 슬픔으로 바뀐다는 게, 모두가 한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5·18 민주화운동이 없었다면 대통령 정부의 지배가 계속되었을 것이며 대통령도 계속 간선제로 뽑히고 국민은 인권을 존중받지 못하며 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 일을 겪어보지도 않았고 아직 이 사건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지만, 당시에 시민분들께서 민주화운동을 해주신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디 하늘에 계신 분들은 거기에 있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행복하게 지내주셨으면 합니다.

먼 과거 같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아픈 역사에서, 공산주의가 아닌 완벽한 민주주의 국가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화일보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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