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人]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포스코 손잡고 로봇기술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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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세계적인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는데 뉴로메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협동로봇 기업 뉴로메카(348340)가 포스코와 손잡고 차세대 로봇산업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협력 첫 단추로 뉴로메카와 포스코는 각각 15억원을 투자해 포항시에 차세대 로봇산업 육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로봇공동연구실(코랩)을 설립하기로 했다.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한 산업용 협동로봇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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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융합 자동화 생태계 조성 앵커 역할 자임
철강 및 2차전지 생산공정 로봇 플랫폼 확대 노려
“내년 쯤 급성장 가능할 것, 우주기술 로봇도 선보일 예정”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에 세계적인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는데 뉴로메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협동로봇 기업 뉴로메카(348340)가 포스코와 손잡고 차세대 로봇산업 시장 선점에 나섰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23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포스코가 있는 포항을 지역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며 “1년 반 전부터 포스코와 협의 논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로메카는 이날 포항로봇비즈니스베이 생태계 조성을 위해 POSCO홀딩스(005490), 포항시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뉴로메카가 로봇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고 포스코는 개발아이템 선정 및 테스트필드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원활한 협력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 포항을 덴마크의 오덴세, 미국의 피츠버그, 매스에 버금가는 지역 기반 로봇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한 산업용 협동로봇 전문 기업이다. 중소 제조공정 자동화를 위한 협동로봇 중심의 RaaS(Robot as a Service)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프레스 공정, 조립·용접, 머신텐딩 등 다양한 국내 제조 생산라인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핵심 제조시설을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하며 생산력을 확대했다 .
뉴로메카는 지난해 전년대비 40% 늘어난 137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나 영업손실은 148억원으로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연구개발(R&D) 확대로 실적이 주춤했으나 포항을 기반으로 한 신시장 개척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현재 영일만 연안에 부지를 확보한 추가 제조시설이 완공된 후에는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현재 세자릿수 단위의 성장을 목표로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라며 “산업용 로봇을 넘어 우주개발 시대에 발맞춘 로봇 기술이 내후년쯤에는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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