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발사…발사체와 정상 분리 확인

문세영 기자 2024. 4. 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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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양산형 실용위성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탑재한 우주 발사체가 24일 오전 발사됐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실은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이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지구를 2바퀴가량 돈 뒤 오전 11시 55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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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랩 발사체 ‘일렉트론’이 24일 오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내 최초 양산형 실용위성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탑재한 우주 발사체가 24일 오전 발사됐다. 발사 약 50분 만에 발사체와 정상 분리됐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실은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이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발사 약 50분만인 8시 22분경에는 발사체와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일렉트론은 1단 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 분리 등 발사 과정을 마치고 킥 스테이지를 이용해 위성을 최종 궤도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일렉트론은 7시 8분 57초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다른 우주비행체와의 충돌 위험으로 발사 시간이 7시 14분 56초로 연기됐다. 발사 준비 중에는 지상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운트다운이 멈췄으나 문제 해결 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발사됐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지구를 2바퀴가량 돈 뒤 오전 11시 55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무게가 100kg도 안 되는 초소형위성으로 여러 대를 동시에 운영하면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발사를 통해 위성이 무사히 궤도에 안착하게 되면 국내 제작 기술 역량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렉트론 발사 후 궤도진입단계 세부 일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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