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인증! 클롭 후임 찾는 리버풀, '한때 토트넘 감독 후보' 네덜란드 신흥 명장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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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행을 거절했던 아르네 슬롯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노리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감독 후보로 슬롯과 직접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리버풀은 슬롯 감독과 다시 만나기로 계획했다고 알려졌다.
슬롯 역시 리버풀의 감독 후보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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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행을 거절했던 아르네 슬롯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노리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감독 후보로 슬롯과 직접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위르겐 클롭 감독과 결별한다. 클롭 감독은 한때 중위권에 머물렀던 리버풀의 반등을 이끌어냈던 인물이다. 클롭 체제에서 리버풀은 2019/20시즌 통산 6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20/21시즌에는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레버쿠젠의 창단 첫 리그 우승을 이끈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 거론됐지만 알론소는 잔류를 선언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그와 접촉했다. 다만 로마노에 의하면 첫 회담 이후 아모림이 웨스트햄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고 알려졌다.
리버풀과 연결되는 또 다른 감독은 바로 슬롯이다. 슬롯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떠오르는 신흥 명장이다. 2021년 7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지휘봉을 잡은 슬롯은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에 리그 우승을 안겨줬다. 2021/22시즌에는 페예노르트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슬롯의 페예노르트는 이번 시즌에도 선전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22승 6무 2패(승점 72)로 PSV 에인트호번에 이어 리그 2위다. 리그가 4경기밖에 남지 않았기에 우승은 사실상 어렵지만 에레디비시 강자가 됐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슬롯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부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던 토트넘은 슬롯을 노렸지만 2,000만 유로(한화 약 294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 때문에 철수했다. 토트넘은 슬롯 대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리버풀은 슬롯 감독과 다시 만나기로 계획했다고 알려졌다. 슬롯 역시 리버풀의 감독 후보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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