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까지 천둥번개 동반 비…내일 또 황사

홍준석 2024. 4. 24.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요일인 24일 오후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24일 오전 7시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권에는 시간당 5㎜ 내외, 충북과 강원영서, 전라권엔 시간당 1㎜ 내외 비가 내리고 있다.

다만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은 아침부터 오전 사이, 강원, 충북, 경상권은 오전부터 낮 사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찬 공기 내려와 쌀쌀…내일 낮부터 다시 더워져
'우산을 깜빽했어요'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한 시민이 가방을 머리에 얹고 이동하고 있다. 2024.4.24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수요일인 24일 오후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엔 황사가 다시 찾아오겠다.

24일 오전 7시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권에는 시간당 5㎜ 내외, 충북과 강원영서, 전라권엔 시간당 1㎜ 내외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서울 6.5㎜, 인천 10.5㎜, 대전 0.8㎜, 광주 4.2㎜, 대구 4.6㎜, 울산 11.7㎜, 부산 6.8㎜의 비가 내렸다.

이외에 옹진 백령도 31.8㎜, 태안 23.0㎜, 속초 설악동 26.0㎜, 홍성 16.6㎜, 울릉 태하 31.0㎜, 제주 성판악 15.5㎜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라권은 오전에, 나머지 지역은 오후에 대체로 비가 그치겠다.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고, 제주도는 아침까지만 빗방울이 날리겠다.

비구름대가 시속 40㎞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다.

다만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은 아침부터 오전 사이, 강원, 충북, 경상권은 오전부터 낮 사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싸락우박(지름 5㎜ 미만 얼음알갱이나 얼음덩이)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전북·대구·경북 5∼20㎜, 서해5도·광주·전남·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도 5㎜ 미만이다.

24일 기온은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6도, 인천 11.8도, 대전 12.2도, 광주 13.5도, 대구 12.0도, 울산 11.2도, 부산 14.5도다.

낮 최고기온은 13∼22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영동은 15도 이하로 낮겠다.

25일부터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더워지고, 낮과 밤 기온 차가 커지겠다.

25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7∼13도와 19∼27도, 26일은 8∼16도와 20∼27도다.

비가 그친 뒤엔 황사가 찾아오겠다.

23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는 25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에서는 강풍과 너울을 조심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상은 24일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25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해안은 24일까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은 25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해안으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honk021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