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또 공격하면 정권 궤멸시킬 것…하마스 지원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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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또 자국 영토를 공격할 시 시온주의 정권을 궤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시온주의(이스라엘) 정권이 다시 한번 실수로 이란의 성스러운 영토를 공격할 시 상황은 달라질 것이며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이란은 이달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폭격을 받자,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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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 인권 수호? 미국 등은 인권 침해자"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또 자국 영토를 공격할 시 시온주의 정권을 궤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그는 "시온주의(이스라엘) 정권이 다시 한번 실수로 이란의 성스러운 영토를 공격할 시 상황은 달라질 것이며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이란은 이달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폭격을 받자,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이후 13~14일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보복 공격을 단행하면서 양국의 충돌은 확대됐다.
이란은 탄도·순항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는 총 300여대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했으나,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의 지원으로 99% 격추됐다.
이스라엘 역시 지난 19일 이란 이스파한의 미사일 대공 시스템을 폭격했으나, 이란은 현재 보복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서방은 인권을 수호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대량 학살을 지지하고 있다"며 "미국인과 서방이 가장 큰 인권 침해자"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고 했다. 그는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앞으로도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을 명예롭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자지구 전쟁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에 대한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촉발됐다. 하마스는 민간인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0명을 납치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가 여전히 100명가량의 인질과 30명 이상의 시신을 억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역시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가자지구에 대한 작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인 34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이들 중 약 3분의 2는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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