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의 박영선·양정철 기용설… 與지지층 55.4%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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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옛 친문(親문재인)인사들을 윤석열 대통령의 후임 비서실장과 국무총리에 추천받아 인선을 검토했었단 보도에 관해 반대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뉴스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 주례여론조사 4월4주차 결과(지난 20~21일·전국 성인남녀 10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ARS·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참패 계기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기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가장 많은 56.2%가 '반대' 응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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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지층 모두 반대 과반… 보수층서 최고
이재명 연임 반대 47.5% vs 찬성 43.3% 팽팽
대통령실이 옛 친문(親문재인)인사들을 윤석열 대통령의 후임 비서실장과 국무총리에 추천받아 인선을 검토했었단 보도에 관해 반대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지층 모두에서 부정 여론이 절반을 넘었고, 여당이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여론이 5명 중 1명 꼴에 그치기도 했다.
24일 뉴스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 주례여론조사 4월4주차 결과(지난 20~21일·전국 성인남녀 10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ARS·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참패 계기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기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가장 많은 56.2%가 '반대' 응답을 했다.
'찬성'은 16.7%로이번 조사에서의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29.3%, 부정평가는 67.7%)에 크게 못 미쳤으며, '잘 모름' 응답이 27.2%로 4분의1을 넘겼다.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상 모든 연령대는 반대가 과반을 이룬 가운데 60대와 70대 이상에서만 찬성이 20%대를 나타냈고 18~29세에선 잘 모름이 50.9%로 과반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반대가 60.8%로, 광주·전라(반대 58.9%)와 경기·인천(반대 58.5%)보다 높았다. 영남권은 반대가 절반 미만, 유보가 30%대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 보수층(가중값 274명)에서 반대가 60.6%로 가장 높고 잘 모름 20.2%, 찬성 19.2%로 뒤를 이었다. 중도층(가중값 446명)은 반대 51.9%, 잘 모름 33.7%, 찬성 14.4%다. 진보층(284명)은 반대 58.6%, 잘 모름 23.6%, 찬성 17.8% 순이다. 민주당 지지층(350명)은 반대 62.0%, 잘 모름 21.7%, 찬성 16.3%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층(178명)도 반대가 59.8%, 잘 모름 26.1%, 찬성 14.1%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층(299명)도 반대 55.4% 과반에 잘 모름 24.3%, 찬성 20.3%로 집계됐다.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시나리오' 역풍이 감지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5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총리 후보는 미정이다. 한편 또 다른 현안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연임 여부를 설문한 결과 찬성 43.3%, 반대 47.5%로 오차범위 내 격차로 팽팽했다(잘 모름 9.2%). 민주당 지지층 75.9%가 이재명 연임에 찬성, 16.5%만 반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67.2%가 찬성, 26.0%가 반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가 90.4%로 압도했고 찬성 4.0%에 그쳤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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