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대한화학회, 2024 춘계 학술발표회 개최

(사진=이미지 투데이)

대한화학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33회 학술발표회, 총회 및 기기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행사에서는 마이클 크리쉐 미국 텍사스대학 (오스틴) 화학과 교수가 'Catalytic C-C coupling of alcohols via hydrogen auto-transfer: Reinventing carbonyl addition' 제목의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대한화학회 학술상과 한만정 학술상 수상자 기념강연이 진행된다.

대한화학회 학술상은 강영수 에너지공대 교수가 수상한다. 탄소중립 기후기술인 태양광 에너지로 이산화탄소를 액체 연료로 전환하는 연구 업적을 세웠다. 올해 5년째를 맞이하는 한만정 학술상의 수상자는 곽경원 고려대 교수다. 시분해 비선형 분광학을 이용한 복잡계에서의 화학 반응 기작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활발한 학술 활동과 화학 인재 양성에 기여한 김학진 충남대 교수는 전민제 화학인상을 수상한다.

미국화학회(ACS)와 공동 심포지엄은 24일 오후에 진행된다. 이 심포지엄의 연사로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편집위원장 에릭 카레이라 교수(ETH Zurich, 스위스), 미국화학회 Au 편집위원장 크리스토퍼 존스 (Georgia 공대, 미국), 대한화학회의 대표 저널인 Bulletin of the Korean Chemical Society의 편집위원장 남원우 이화여대 교수, Nano Letters 상임편집위원인 남좌민 서울대 교수가 대표로 발표한다.

이 외에도 채용 설명회와 채용 부스 등을 함께 진행해 화학전공 대학원생들과 화학 관련 업체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 소재의 중·고등학생이 참석하여 들을 수 있는 특별 강연도 열리게 될 예정이다. 여인형 동국대 명예교수와 이지연 성신여자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교수가 특별 강연자로 나선다.

한편 1946년에 설립한 대한화확회는 화학 분야 전문가 7000여 명이 회원회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2500여 명의 화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학술발표회를 매년 2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총 242편의 구두발표와 887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