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외곽 고민' 해결해야 하는 LG, 깨어나야 할 이재도-양홍석-정희재

방성진 2024. 4.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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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180cm, G)-양홍석(195cm, F)-정희재(195cm, F)가 LG 외곽 고민을 해결해야 한다.

창원 LG가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수원 KT를 상대한다.

LG는 4강 플레이오프 내내 저조한 야투 감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3점 성공률 30% 이상을 기록한 LG 선수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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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180cm, G)-양홍석(195cm, F)-정희재(195cm, F)가 LG 외곽 고민을 해결해야 한다.

창원 LG가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수원 KT를 상대한다. 2013~2014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도전한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면, 프랜차이즈 역사상 3번째 도전이다.

LG는 4강 플레이오프 내내 저조한 야투 감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셈 마레이(204cm, C)를 필두로 한 유기적인 패스 워크는 여전하다. 좋은 기회에서 맞는 슈팅 기회도 번번이 림을 외면하고 있는 LG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3점 성공률 30% 이상을 기록한 LG 선수는 3명이다. 유기상(188cm, G)이 약 38.1%로 1위, 저스틴 구탕(190cm, F)은 약 33.3%로 2위, 이관희(190cm, G)는 약 31.3%로 3위다.

반면, 팀 내 출전 시간 2위 양홍석은 3점 성공률 약 21.7%로 해결사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정규리그 평균 약 34.2%보다 10% 이상 하락했다. 이재도 역시 3점 성공률 약 22.2%로 부진하다. 기복이 크다. 이재도의 3점 성공률은 1차전(37.5%, 3/8)과 3차전(약 33.3%, 2/6)에는 준수했지만, 2차전과 4차전에서는 3점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2경기 합계 약 7.7%, 1/13).

패리스 배스(200cm, F) 수비를 위해 출전 시간을 늘려야 하는 정희재도 3점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3점 성공률 약 9.1%에 머물렀다. 정규리그에서는 약 34.2%로 소금 같은 역할을 해줬기에, 부진은 더욱 뼈아프다.

LG는 개인 능력보다 패턴과 얼리 오펜스로 3점 성공률을 높여왔다. 조상현 LG 감독이 세트 오펜스보다 얼리 오펜스를 강조했던 이유다. 흐름을 잡기 위해서는 얼리 오펜스에서 3점을 터트리는 것만큼 효과적인 무기가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LG는 플레이오프에서 KT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4경기 평균 리바운드 마진은 +2로 앞서 있지만, 배스-문성곤(196cm, F)-문정현(194cm, F) 등 3~4번 포지션 높이 열세로 수비 리바운드 사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빠른 속공을 위해서는 수비 리바운드 후 첫 패스를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리바운드 경합만으로도 공격 전개 속도를 늦출 수 있다. LG가 정규리그만큼 트랜지션 속도를 높이지 못하는 이유다. 리바운드 사수에 신경을 쓰다 보니, 빠른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외곽 침묵을 해결해야 한다. 외곽 침묵을 이겨내기 위한 핵심 열쇠는 트랜지션에 있다. KT의 압박 수비를 이겨낼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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