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스튜디오드래곤, 제작편수 회복 쉽지않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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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2분기에도 제작 편수를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방영 회차가 작년 1분기 대비 43% 감소한 것이 탑라인(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하면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납품 및 구작 판매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2분기 제작 편수는 1분기보다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까지도 제작 편수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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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2분기에도 제작 편수를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인해 연구원은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1천611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2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방영 회차가 작년 1분기 대비 43% 감소한 것이 탑라인(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하면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납품 및 구작 판매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2분기 제작 편수는 1분기보다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까지도 제작 편수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매출액이 낮아지는 만큼 상각비 부담이 부각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지 연구원은 "1분기 방영작 모두 TV와 OTT에 동시 방영돼 수익성을 높여 모두 흑자가 확실하고, 해외 판권 판매도 호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제작 편수가 줄더라도 제작비 효율화, 동시 방영 등으로 탄탄한 이익 체력의 기조를 증명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작품의 적중률(hit ratio)을 개선해 이익의 질을 높이는 사업전략을 증명해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리쿱비율(제작비 지원 비율)이 올해부터 상향된다"고 강조했다.
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정부의 적극적인 미디어 정책 발표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올해 2분기가 장기 주가 차트에서 가장 저점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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