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찐 강남"… 압구정 신현대, 한 달 새 69억→ 71억

김창성 기자 2024. 4. 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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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구 안에서도 계속해서 매매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가 있는 반면 수 억원이 떨어진 단지가 있어 대비된다.

한강과 마주한 압구정현대아파트는 가격이 뛴 반면 한강과 멀리 떨어진 도곡동 도곡렉슬은 가격이 하락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동 신현대 12차아파트 전용면적 182㎡(9층)가 지난 11일 71억원에 거래가 성사돼 직전 거래였던 3월21일의 같은 면적(69억원, 4층)보다 한 달 새 2억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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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렉슬은 24.6억→ 18.4억, 3년 새 6억 떨어져 대조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구 안에서도 한강과 인접한 단지는 가격이 오르고 한강과 멀리 떨어진 단지의 가격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압구정현대아파트. /사진=김창성 기자
국내 최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강남구 안에서도 계속해서 매매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가 있는 반면 수 억원이 떨어진 단지가 있어 대비된다. 한강과 마주한 압구정현대아파트는 가격이 뛴 반면 한강과 멀리 떨어진 도곡동 도곡렉슬은 가격이 하락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동 신현대 12차아파트 전용면적 182㎡(9층)가 지난 11일 71억원에 거래가 성사돼 직전 거래였던 3월21일의 같은 면적(69억원, 4층)보다 한 달 새 2억원 뛰었다.

3월 거래 당시에는 직전 거래(2023년 3월18일, 13층) 보다 약 8억원 올라 69억원에 팔렸다.

현재 압구정 신현대 12차는 단지가 붙어있는 9·11차와 함께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압구정 2구역으로 함께 묶인 이곳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에 따라 재건축 과정이 진행 중이라 압구정 재건축 추진 구역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매매가에도 이 같은 호재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강남구의 남쪽 끝부분에 자리한 도곡동의 도곡렉슬(전용면적 59㎡, 9층)은 지난달 31일 18억35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가인 2021년의 24억6000만원(22층)보다 6억원 이상 떨어진 가격이다.

이밖에 옆 동네인 개포동에서도 하락 거래가 나왔다. 개포동 대치2단지 전용면적 39㎡는 지난달 5일과 27일에 각각 11억5000만원(13층), 9억5000만원(9층)에 거래가 성사됐다. 이는 3년 전 14억~15억원대에 팔렸던 것과 비교하면 4억~5억원가량 떨어진 금액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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