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민 “어디에 있든 태민, 새로운 곳에서 도전 해보고 싶었다” [ASEA 인터뷰]

이민지 2024. 4.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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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샤이니 태민의 새로운 출발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수 태민이 지난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EA 2024)에 참석했다.

태민은 이날 ASEA THE BEST PERFORMANCE(베스트 퍼포먼스)와 ASEA THE BEST CONCEPTUAL ARTIS(베스트 콘셉추얼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태민은 'ASEA 2024'에 출연한 아티스트 중 최고참이다. 데뷔 16주년을 맞이한 올해도 변함없이 현재진행형 아이돌로 맹활약 중인 태민의 저력이 빛을 발한 것.

태민은 수상을 기념해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늘 하던 대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내게 이런 값진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분들께서 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좋은 영감과 영향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태민은 'ASEA 2024'에서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트 콘셉추얼 아티스트 수상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인트로로 무대를 연 태민은 'The Rizzness'(더 리즈니스), 'Guilty'(길티)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객들을 물론 후배 아티스트들까지 입을 벌리고 감상하게 만드는 태민의 무대는 'K팝 원톱 퍼포머'라는 수식어가 그냥 생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태민은 "시상식에서 처음 보여드리는 곡이라 너무 설레고, 기존 무대와는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태민은 최근 16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 새로운 출발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앞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인 만큼 고민도, 기대감도 클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태민은 "어디에 있든 변함없는 아티스트 태민이 되고 싶어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소속사 이전 이유를 설명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태민은 2008년 샤이니 싱글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해 '줄리엣', '링딩동(Ring Ding Dong)', '셜록', '드림 걸(Dream Girl)', '뷰(View)'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매번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였지만 대중성도 놓치지 않았고 샤이니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줬다.

2014년에는 솔로로 데뷔해 '괴도', 'MOVE(무브)', 'WANT(원트)', 'Criminal(크리미널)', 최근 발매한 'Guilty'까지 샤이니와는 또다른 솔로가수 태민만의 장르를 만들어냈다.

샤이니로, 또 솔로 아티스트로 각각 의미있는 행보들을 보여온 태민. 그는 "샤이니의 태민은 멤버들과 의견을 합쳐 '함께'인 점을 중점으로 생각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태민은 다양한 퍼포먼스부터 곡까지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을 모두 담아 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두 활동을 대하는 태민만의 자세를 공개했다.

올해로 데뷔 16주년. 태민은 온유, 키, 민호와 함께 완전체로 샤이니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 SHINee’S BACK]'(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 샤이니스 백])은 오는 5월 24~26일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팀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꽉 채워 10만 명의 관객을 운집한 도쿄돔 공연을 더한 버전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색다른 구성과 화려한 연출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샤이니 4인 모두가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완전체 공연으로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태민은 마지막으로 "샤이니 16주년 콘서트에서 만나요. 그리고 늘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라며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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