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경기 센터포워드로 무득점 손흥민, 주말 아스널전 왼쪽으로 이동?
승점 6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토트텀이 이번 주말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상대는 리그 1위 아스널이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 토트넘 홈에서 열린다. 영국 언론들은 24일 “북런던 더비가 2023~2024시즌 막판 토트넘과 아스널의 야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려면 아스널을 꺾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5위다. 18승6무8패로 승점 60이다. 4위는 아스톤 빌라다. 아스톤 빌라는 승점 66(20승6무8패)이다. 시즌 막판 격차가 커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토트넘은 6경기를 남기고 있지만 아스톤 빌라는 4경기만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으로서는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마지노선 4위 확보를 노릴 만하다.
아스널전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에 대한 몇 가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탈리아 출신 왼쪽 풀백으로 부상으로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한 데스티니 우도기를 대체할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아마도 벤 데이비스 또는 이메르송으로 대체되리라 언론들은 보고 있다. 미드필더 플레이는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다. 지난번 뉴캐슬전에 교체로 출전한 마타르 사르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미드필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적잖은 선수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공격수 손흥민의 위치 변경도 전망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지난 3경기 센터 포워드로 출전했는데 실망스런 시간을 보냈다”며 “주장인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시즌 종료시 토트넘이 톱 4에 도달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려면 손흥민을 효과적으로 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그가 센터포워드로 계속 뛸지, 아니면 왼쪽으로 돌아갈지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풋볼런던은 “지난 두 경기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히샬리송이 아스널전에 뛸 수도 있다”며 손흥민이 왼쪽 사이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음을 예측했다.
아스널은 24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5-0으로 대파했다.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승점 74), 두 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승점 73)와 격차를 벌렸다. 아스널이 이번 주말 토트넘에 패하고 리버풀이 승리할 경우, 아스널과 리버풀은 승점이 같아진다. 아스널에게 이번 북런던 더비는 사실상 리그 우승 여부가 갈릴 수 있는 빅매치인 셈이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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