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알래스카서 군수송기 강에 추락···"탑승자 2명 생사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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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에서 23일(현지시간) 더글러스 C-54 스카이마스터 수송기가 인근 강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 수송기는 이날 오전 10시쯤(동부시간 오후 2시) 페어뱅크스 국제공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15마일(24㎞)가량 떨어진 인근 타나나 강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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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에서 23일(현지시간) 더글러스 C-54 스카이마스터 수송기가 인근 강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 수송기는 이날 오전 10시쯤(동부시간 오후 2시) 페어뱅크스 국제공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15마일(24㎞)가량 떨어진 인근 타나나 강에 추락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연방항공청(FAA)은 “추락 항공기에 두 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큰 폭발음이 들렸고, 엔진에 불이 붙은 비행기가 보였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C-54 수송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비행기인 더글러스 DC-4 여객기를 군수송기로 개조한 것으로 주로 2000~4000km 이내 근거리 및 중거리 비행에 많이 사용하는 4발 프로펠러 항공기다.
공항 측은 “알래스카 주 경찰이 (사고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FAA는 교통안전위원회(NTSC)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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