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올해 6월 텍사스 공장서만 2700명 감원 예정

차미례 기자 2024. 4. 24. 0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가 텍사스주 주도 오스틴 공장에서만 6월 중 거의 2700명의 대규모 감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미국 매체들이 개별 통고된 해고 통지서들을 입수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번 해고통보는 WARN( 작업자 조정 재훈련 통보)법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6월 14일부터 14일의 기간 동안에 오스틴의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2688명을 영구 해고할 것으로 밝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스틴공장 등 올 전세계에서 10%(1만 4천명)감원
미 노동법 WARN에 따라 텍사스 공장은 사전 통보
[서울=뉴시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2022년 사진. 2024. 04. 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테슬라가 텍사스주 주도 오스틴 공장에서만 6월 중 거의 2700명의 대규모 감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미국 매체들이 개별 통고된 해고 통지서들을 입수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번 해고통보는 WARN( 작업자 조정 재훈련 통보)법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6월 14일부터 14일의 기간 동안에 오스틴의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2688명을 영구 해고할 것으로 밝혀졌다.

테슬라는 이 통보 내용을 텍사스주 정부의 노동인력위원회와 커크 왓슨 오스틴 시장에게도 22일에 알렸다고 매체들은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주 가속기 페달 문제로 사고 위험이 높아진 4000대의 사이버트럭 품목을 리콜 했다. 이는 11월에 출시한 거의 모든 테슬라 트럭에 해당된다.

이 때문에 테슬라는 며칠 전 뉴욕주 버팔로의 전기차 공장에서도 285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WARN통보서를 통해 뉴욕주 노동부에 사전 신고한 바 있다.

테슬라는 이달 초 직원들에게 앞으로 전 세계 고용인력의 "10% 이상"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1만4000여명에 해당된다.

이런 해고 사태는 테슬라가 2020년 이후로 해마다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보고서에 이어서 발생한 것이다

테슬라는 2024년에도 매년 50%의 성장목표에 비해서 훨씬 낮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노동법의 일부인 WARN 법에 따르면 미국의 100인 이상을 고용한 사업주들은 대규모 감원이나 사업장 폐쇄를 할 경우에는 60일 이전에 고용인들에게 사전 통보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