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라파 공격 임박?" 이스라엘, 대규모 텐트촌 조성
[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최후 보루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을 예고했었는데요.
인근 지역에 대규모 텐트촌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상업위성업체가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인근의 대규모 텐트촌을 촬영한 위성사진입니다.
사진 한가운데 바둑판 모양으로 줄지어 들어선 흰색 텐트가 보이죠.
AP통신은 이 텐트들이 지난 16일부터 보였고, 매일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텐트촌이 라파에 몰린 피란민을 대피시킬 목적이라면 이스라엘의 공격 강행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라파 공격을 예고해왔는데, 진입작전에 앞서 약 140만 명으로 추산되는 라파의 피란민을 대피시키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가자지구에서 전투 병력 대부분을 철수시켰던 이스라엘은 이 지역에 대한 공습도 재개했습니다.
특히 가자지구 북부에 야포 일제 사격을 하고 탱크를 재진입시킨 것은 약 넉 달 만인데요.
이스라엘군이 강력한 공습에 나서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투는 다시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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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2081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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