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MF’ 사비가 황인범, 이재성을 지도한다?...韓 대표팀 부임설 등장

이종관 기자 2024. 4. 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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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출신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과 연결되고 있다.

사비는 당시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진 친정팀을 외면할 수 없었고 약 6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스페인 'ARA'는 24일(한국시간) "매체는 유럽 구단 못지않게 한국 대표팀도 사비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냈다.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게 패배한 후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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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출신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과 연결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의 1년은 말 그대로 ‘대실패’였다. 부임 전부터 우려되던 ‘무전술’, ‘재택근무’, ‘자국리그 등한시’와 같은 논란들을 모두 일으키며 축구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내실이 없던 클린스만호는 아시안컵 무대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 축구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모두 명단에 포함시키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나 조별리그부터 졸전을 이어갔고 결국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압도적인 0-2 패배를 당하며 대회를 마무리해야 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KFA)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고 새 감독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수많은 감독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상황.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미드필더 출신의 사비 감독이다. 지난 2019년, 카타르 알 사드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사비는 곧바로 알 사드 감독으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약 2년간,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며 지도자로서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아시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레전드’ 사비에게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손을 뻗었다. 사비는 당시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진 친정팀을 외면할 수 없었고 약 6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계약 기간은 3년.


그러나 다시 돌아온 바르셀로나에서의 사비는 아쉬운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비록 2021-22시즌 라리가 준우승, 2022-23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위기에 빠진 팀을 어느 정도 살려놓는데 성공했으나 기복 있는 경기력과 명확하지 않은 전술 등을 이유로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지난 비야레알과의 22라운드에서 패배한 이후 공식적으로 사임을 발표(올 시즌을 끝으로)하며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무적 상태가 되는 사비.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인 한국 대표팀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ARA’는 24일(한국시간) “매체는 유럽 구단 못지않게 한국 대표팀도 사비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냈다.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게 패배한 후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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