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보러 왔습니다"…거액 제안한다면 PL 이적 가능 "경기 보러 간다"

이민재 기자 2024. 4. 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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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27)이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성공할까.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트들이 세르비아컵 준결승을 보려고 '마라카나'에 온다"라며 "그들이 오는 이유는 황인범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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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이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27)이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성공할까.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트들이 세르비아컵 준결승을 보려고 '마라카나'에 온다"라며 "그들이 오는 이유는 황인범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즈베즈다는 25일 오전 2시 홈구장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라이벌 파르티잔과 2023-24시즌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 매체는 "지난여름 550만 유로(약 81억 원)의 이적료로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도착했을 때부터 주목받았다"라며 "몸싸움도 가능하고 정확한 패스로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준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EPL 중위권 구단들이 황인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라며 "황인범의 경력이면 세르비아 리그보다 더 강한 곳에서 뛸 수 있다. 즈베즈다도 거액의 제안이 오면 경영진이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황인범이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성장한 황인범은 센스 있는 플레이와 볼 간수 능력, 정확한 패스로 국내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2019년부터는 해외 진출을 모색했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했다. 다음으로 2020년 러시아의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를 누볐다.

빠르게 루빈 카잔의 에이스로 거듭난 황인범이지만,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부득이하게 팀을 떠나야 했다. 결국 2022시즌 도중 잠시 FC서울에서 임대로 활약한 뒤, 2022-23시즌을 앞두고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도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총 40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이 시기에 한국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받으며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이후 황인범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중원을 지켰고, 한국은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황인범은 지난해 9월 즈베즈다로 이적한 뒤 2023-24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골 1도움 등을 합쳐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22경기 중 18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비중이 상당하다.

인상적인 활약도 펼쳤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한 조에 묶였다. 황인범은 UCL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주가를 높인 황인범이 더 큰 무대를 노리고 있다. 즈베즈다 역시 황인범의 이적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황인범에 대한 거액의 제안을 받게 된다면 그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황인범이 수요일에 예정된 파르티잔전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 황인범이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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