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착공 절반 '뚝'…2~3년 뒤 집값 '불안불안'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이 연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은 20만9천가구로 연평균 대비 47.3%에 그쳤으며, 서울 내 착공 물량은 연평균의 33%로 더 저조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나눠봐도 수도권의 지난해 실적은 인허가 69.0%, 착공 47.2%, 준공 82.2%이며, 비수도권은 인허가 79.5%, 착공 47.5%, 준공 65.5% 수준이었습니다. 전국이 비슷하게 착공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10년간(2013~2022년)과 비교해도 지난해 수도권 실적은 인허가 64.6%, 착공 39.0%, 준공 73.0%이며, 비수도권은 인허가 72.5%, 착공 40.1%, 준공 57.9% 수준이었습니다.
착공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최근 주택사업 사업성이 떨어져 건설사들이 인허가는 받아놨는데 금리인상, 공사비 증가,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쉽사리 착공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국토연구원은 “이 때문에 2~3년 후 우리나라 주택공급이 매우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요새 누가 마트 가나요?'…온라인 구매 식품이 의류·패션 제쳤다
- 혼자 사는 50대 이상 남성, '개인파산주의보'
- 인구감소 후폭풍?…"2040년부터 집값, 장기 하락한다"
- 사우디 돈 떨어졌다?…빈살만 네옴시티 휘청?
- [기업이슈] '전기 먹는 하마' AI…샘 올트먼이 택한 해결책은 태양광?
- 애 보고 살림하는 남성 전업주부 20만명 넘었다
- 주택 착공 절반 '뚝'…2~3년 뒤 집값 '불안불안'
- '중동 리스크'에 기업 체감 경기 악화…넉달만에 상승세 꺾였다
- 통계청, 인구추계 방식 개선…"내·외국인 따로 집계 후 합산"
- 권도형측, 한국행 위해 끝까지 안간힘…항소장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