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친러 협력' 속도 내나···이란에 대외경제성 대표단 파견

박동휘 기자 2024. 4. 2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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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란에 고위급 대표단을 이례적으로 보냈다.

앞서 2019년 박철민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이란을 방문해 이란 의회 의장 등을 만나고 양측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 진영의 전통적 우방으로 탄도미사일과 핵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의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대표단 파견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둘러싸고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는 북한과 이란의 교류이기에 과거와는 사뭇 다른 의미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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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서울경제]

북한이 이란에 고위급 대표단을 이례적으로 보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방문이 '친러'를 축으로 한 군사 협력 등을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대외경제상 윤정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외경제성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하기 위하여 23일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24일 보도했다.

앞서 2019년 박철민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이란을 방문해 이란 의회 의장 등을 만나고 양측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 진영의 전통적 우방으로 탄도미사일과 핵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의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대표단 파견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둘러싸고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는 북한과 이란의 교류이기에 과거와는 사뭇 다른 의미로 여겨진다. 북한과 이란은 러시아에 대한 무기 판매·지원 등에도 나서고 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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