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정말 다행이야' → 클린스만, 바이에른 새 감독 아니라고 본인피셜… "이미 두 번 해봤거든"

조남기 기자 2024. 4. 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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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바이에른)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하는 일은 없을 듯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006 국제축구연맹 독일 월드컵에서 자국을 3위로 올린 이후 바이에른으로 부임했지만, 바이에른에선  사실상 실패에 가까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세르부스TV'에서 "나는 바이에른을 선수로 한 번, 감독으로 한 번, 그렇게 두 번 경험했다. 이거면 충분하다. 팀은 뛰어난 자질과 개성을 갖춘 사령탑을 찾을 수 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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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바이에른)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하는 일은 없을 듯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오스트리아 방송 '세르부스TV'에 축구를 주제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전했다. 그 중 새 선장을 찾느라 바쁜 바이에른을 주제로도 대화가 돌아갔다.

바이에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특별한 클럽'이다. 그는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바이에른을 경험했다.

선수 시절엔 두 시즌을 소화했다. 1995-1996·1996-1997시즌을 바이에른에 머물렀다. 첫 번째 시즌엔 45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뜨렸으며, 두 번째 시즌엔 39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머물던 당시, 바이에른은 1996-1997 독일 분데스리가와 1995-1996 유럽축구연맹 컵에서 정상을 밟았다. 1995년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다. 바이에른과 함께하던 '선수 클린스만'은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시상에서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감독으로서는 2008-2009시즌을 바이에른 소속으로 보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다. 그러나 한 시즌을 다 채우진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006 국제축구연맹 독일 월드컵에서 자국을 3위로 올린 이후 바이에른으로 부임했지만, 바이에른에선  사실상 실패에 가까웠다. 그가 선수와 감독으로 바이에른에서 보낸 기억은 각각 달랐던 셈이다.

요즘 바이에른은 다음 시즌을 이끌어갈 감독을 절실하게 찾고 있는 상황이다. 수많은 지도자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적잖은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때문에 한국에서 경질된 이후 맡는 팀이 없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후보군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바이에른과 함께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세르부스TV'에서 "나는 바이에른을 선수로 한 번, 감독으로 한 번, 그렇게 두 번 경험했다. 이거면 충분하다. 팀은 뛰어난 자질과 개성을 갖춘 사령탑을 찾을 수 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바이에른의 사령탑으로는 현재 맡는 팀이 없는 '거물급 지도자'들의 이름이 모두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이미 지휘봉을 잡는 사령탑들까지 후보군이다. 최고의 클럽에 맞는 최고의 지도자를 선임해야 해서다. 바이에른은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큰 실패를 경험해 다음 시즌을 보다 철저하게 준비한다.

새로운 사령탑의 성향과 역량은 김민재에게도 중요하다.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함께하는 이번 시즌, 중반 이후부터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다음 감독이 김민재를 얼마나 선호하느냐가 관건이다. 만일 이번 시즌과 같은 일이 반복되면 김민재가 바이에른에 머무는 건 괴로운 일이 될 수도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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