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85%-루시드 5.88%-리비안 2.84%, 전기차 일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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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실적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자 미국의 전기차도 모두 랠리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85%, 리비안은 2.84%, 루시드는 5.88%, 니콜라는 0.76% 각각 상승했다.
이날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으로 정규장을 1.85% 상승한 144.68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가 상승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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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빅테크 실적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자 미국의 전기차도 모두 랠리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85%, 리비안은 2.84%, 루시드는 5.88%, 니콜라는 0.76% 각각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빅테크 실적 기대감으로 나스닥이 1.59%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으로 정규장을 1.85% 상승한 144.68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가 상승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2.84% 상승한 9.04달러를, 루시드는 5.88% 급등한 2.52달러를, 니콜라는 0.76% 상승한 64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크게 미달했음에도 저가 차인 ‘모델2’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9%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장 마감 직후 테슬라는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조정 주당 순익이 45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51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213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221억5000만 달러를 크게 밑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 정도 급락한 것이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시간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가 실적 발표에서 저가 모델인 모델2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에 집중하기 위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여겨진 모델2 생산을 연기 또는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로이터가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를 전면 부인했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로보택시에 집중하기 위해 모델2를 포기할 것이란 의구심이 많았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테슬라는 모델2 출시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시장의 의구심을 불식시켰다.
이에 따라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했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9% 이상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실적 부진을 저가 차 생산으로 정면 돌파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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