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부진 골머리… SK 경영진이 내놓은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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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각 계열사를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들은 사업 점검 및 최적화를 통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이루겠다고 뜻을 모았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용호 SK㈜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은 최근 한자리에 모여 포트폴리오 최적화 방향성과 밸류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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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재계에 따르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용호 SK㈜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은 최근 한자리에 모여 포트폴리오 최적화 방향성과 밸류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회사들의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관측된다.
지주회사인 SK㈜ 종가는 전날 16만700원을 기록했다. 52주 최고가(21만2000원) 대비 24.2% 내렸다. 에너지·화학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 종가는 10만8400원으로 52주 최고가(22만5816원)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SK디앤디,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SK오션플랜트 등의 주가는 52주 최저가 근처까지 하락했다. 각 사의 52주 최저가와 지난 23일 종가는 각각 ▲SK디앤디(1만1180원, 1만1940원) ▲SK바이오사이언스(5만6700원, 5만8300원), ▲SKIET(5만8500원, 6만2400원) ▲SK오션플랜트(1만2420원, 1만2930원) 등이다.
일부 계열사 투자·사업과 관련해 거시경제 변수, 지정학적 리스크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예측과 대응이 부족했다고 CEO들은 분석했다.
최 의장은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갖고 기민하게 전열을 재정비하자"고 말했다.
CEO들은 지금껏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공감하며 각 사 경영 여건에 맞게 변화 대응 속도를 높이자고 했다. 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연초부터 다양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포트폴리오 조정 및 최적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 사장은 "각사 밸류업을 위해 이사회에서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등 기업가치 향상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도 "기존 에너지·화학 사업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SK온 배터리 사업은 본원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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