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보다 세균 많다?"...매일 쓰는 키보드는 병원균 덩어리?

최지혜 2024. 4. 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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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오늘의 건강=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키보드는 뗄 수 없는 존재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키보드를 비롯 책상 위 물건은 하루에도 몇 번씩 접촉한다.

실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진행한 연구에서 키보드와 마우스 등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개인 물건에서 화장실 변기보다 약 1.8배 많은 일반 세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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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키보드는 뗄 수 없는 존재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오늘의 건강=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키보드는 뗄 수 없는 존재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매일 손이 닿는 물건은 각종 균이 서식할 위험이 있다. 어쩔 수 없이 계속 만져야 하는 물건인 만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키보드를 비롯 책상 위 물건은 하루에도 몇 번씩 접촉한다. 사용 빈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매번 손이 청결한 상태에서 만지는 것도 아니다. 미국 의학정보 데이터베이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키보드는 손가락의 온기로부터 박테리아가 더욱 잘 번식한다. 피부 각질이나 간식 부스러기 등이 틈새에 들어가기도 한다.

실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진행한 연구에서 키보드와 마우스 등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개인 물건에서 화장실 변기보다 약 1.8배 많은 일반 세균이 나왔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도 검출됐다.

이런 키보드를 깨끗하게 쓰려면 가능한 자주 먼지를 제거하고 소독해야 한다. 먼지떨이를 이용해 키보드 틈에 낀 먼지와 부스러기를 털어낸다. 먼지를 제거한 다음 소독용 물티슈 등으로 닦으면 된다. 컴퓨터 앞에서는 가급적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소재의 키보드 커버를 씌우는 방법도 있다.

물론 키보드가 박테리아나 세균 감염을 일으키는 유일한 근원지는 아니다.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몸에 악영향을 주는 미생물을 주변 곳곳에 많다. 휴대전화, 문손잡이, 볼펜, 지갑 등 자주 접촉하는 여러 물체의 표면에 존재한다.

때문에 키보드 청소와 함께 평소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키보드 사용 전후 손을 씻고, 가급적 얼굴에 손을 갖다 대지 않아야 한다. 다양한 물건을 만진 손으로 눈, 코 등을 만지면 병원균 감염 위험이 높고 피부에는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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