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개성시내 북한군 감시… 대북정찰 핵심역할 기대 [한국의 무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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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적군의 움직임을 파악하려는 정찰은 인류가 전쟁을 시작했을 때부터 수천년간 이어졌던 것이었다.
비행기가 발명된 이후에는 정찰 범위가 비약적으로 확대됐고, 세계 각국은 항공기와 더불어 공중정찰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MUAV가 본격적으로 실전배치되어 전력화되면 군 정찰위성, 글로벌호크 고고도 UAV와 더불어 대북 감시정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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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상공서 24시간 운용 가능
2024년 양산 돌입… 2027년 순차 공급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적군의 움직임을 파악하려는 정찰은 인류가 전쟁을 시작했을 때부터 수천년간 이어졌던 것이었다. 비행기가 발명된 이후에는 정찰 범위가 비약적으로 확대됐고, 세계 각국은 항공기와 더불어 공중정찰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RQ-105K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MUAV는 RQ-101 UAV보다 훨씬 우수한 성능을 지닌 기종이다. 2000년대 말부터 MUAV 개발을 맡은 국방과학연구소(ADD) 기술자들은 소요군인 공군의 요구조건을 충족하고자 13년에 이르는 탐색·체계개발 기간 동안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며 개발을 진행했다.
현재 MUAV는 양산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8월 제15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 9800억원 규모의 MUAV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8년까지 양산을 진행한다. 제작된 기체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MUAV가 본격적으로 실전배치되어 전력화되면 군 정찰위성, 글로벌호크 고고도 UAV와 더불어 대북 감시정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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