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책공대에 종합실험교육관 개관…"첨단 실험 설비 구비"

"46종의 첨단 설비 구비…'개방형 실험실습 방법'으로 운영"
"교육관 활용해 인민생활 향상·경제 발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새로 개관한 김책공업종합대학 종합실험실교육관을 두고 "과학기술인재양성을 담보하는 믿음직한 실험실습기지"라고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북한이 핵심 인재양성기관인 김책공업종합대학에 대규모 종합실험교육관을 개관하고 선전에 나섰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종합실험교육관 개관식은 지난 15일 진행됐다.

교육관에는 유연생산실험체계와 사물인터넷 실험 설비를 비롯한 46종의 첨단설비들이 구비됐다. 특히 해저광물 종합 실험장치를 포함한 35종의 실험 설비들도 자체적으로 제작해 구비했다고 한다.

신문은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험실과 실습실이 꾸려졌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지질탐사·광업·금속·화학·재료·기계·전기·자동화·정보·통신·열공학 등 전공학과에 반영된 실험·실습을 보장하는 실험실"이 꾸려졌고 "지하자원·해저자원의 탐사와 채취를 거쳐 선광·야금을 실현하고 주조·단조·압연 공정과 유연생산체계에 의한 제품의 실현에 이르기까지 생산공정의 전반을 포괄"하는 실험실도 갖춰졌다고 전했다.

이어 "화력발전과 수력발전·복합가스발전·원자력발전을 포함한 에네르기(에너지)생산, 사물인터네트(사물인터넷)와 생산공정 관리·구름계산(클라우드 컴퓨팅)체계 등을 포함한 정보기술에 대한 실험·실습, 그리고 재료 생산과 관련한 실험과 여러 기계적 시험을 진행하게 돼 있다"라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새로 개관한 김책공업종합대학 종합실험실교육관을 두고 "과학기술인재양성을 담보하는 믿음직한 실험실습기지"라고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단순 실험·실습만 하는 것이 아닌 제품 개발이나 생산까지 가능한 실험실도 꾸렸다고 한다.

또 교육관은 학생들은 물론 교원·연구사들 등이 임의의 시간에 필요한 실험·실습을 할 수 있게 '열린형(개방형) 실험실습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교육관에는 올해 내로 '항공우주공학 실험실'과 '가상 및 증강현실 실험실'도 추가될 계획이다.

신문은 교육관을 설명하면서 '전국의 본보기'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언급했는데, 이는 비슷한 형태의 교육관을 각지 대학에 속속 도입할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북한은 최근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 과학 기술적 문제 해결을 독려하고 있다. 과학기술 인재 양성도 핵심 과업이다.

박지민 김책공업종합대학 총장은 개관사에서 "대학 일꾼들과 교직원, 학생들이 위인들의 불멸의 영도 업적을 옹호 고수하고 빛내며 총비서 동지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위대한 김정은 시대의 진짜배기 충신, 참된 과학자들로 튼튼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종합실험교육관의 실험 설비를 적극 활용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의 주요 전구들에서 제기되는 과학 기술적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두뇌전, 탐구전을 맹렬히 벌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나라의 과학기술인재양성의 원종장이며 믿음직한 과학연구기지인 김책공업종합대학에 종합실험교육관이 개관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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