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승격 보인다!’ 레스터, ‘파타우 해트트릭’ 앞세워 사우샘프턴에 5-0 대승···2G 남기고 2위 리즈와 4점 차
레스터 시티가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사우샘프턴을 5-0으로 잡아냈다. 이로써 2경기를 남겨놓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가능성을 더 높였다.
레스터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 3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5-0 대승을 거뒀다.
홈팀 레스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헤르만센이 골문을 지켰고 저스틴-파스-베스터고르-페레이라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듀스버리 홀-윙크스-은디디가 나섰고 공격진에는 마비디디-바디-파타우가 포진했다.
원정팀 사우샘프턴 역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매카시가 골문을 지켰고 브리-베드나레크-하우드 벨리스-워커 피터스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로스웰-찰스-아리보가 나섰고 공격진에는 암스트롱-애덤스-브룩스가 포진했다.
레스터는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파스가 역습 상황을 끊어냈고 듀스버리-홀이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는 패스를 연결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파타우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레스터가 리드를 잡았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레스터는 후반 17분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달아났다. 왼쪽에서 마비디디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은디디가 뛰어 들어가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레스터가 2골 차의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레스터는 2골을 더 터트리면서 대승을 장식했다. 후반 30분 파타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면서 왼발 감아 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인 후반 34분 파타우의 패스를 바디가 뛰어 들어가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4-0 승리를 굳혔다.
득점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6분 바디의 패스를 받은 파타우가 또다시 득점을 터트리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레스터가 홈에서 5골을 폭격하면서 5-0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레스터는 이날 승리로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3위 입스위치 타운과는 5점 차다. 물론 입스위치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승리를 거둔다 해도 2점 앞서게 된다.
레스터는 이제 프레스턴 노스 엔드(10위), 블랙번 로버스(19위)를 차례로 만난다. 전반기 맞대결에서 레스터는 각각 3-0, 4-1 완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남은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자력으로 EPL 승격을 확정지을 수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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