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전속설계사, 월평균 304만원 벌었다.… 2년새 2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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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전속 설계사들의 평균 월급이 304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전속 설계사 1인당 월평균 소득은 304만원으로 전년(275만원)보다 29만원(10.5%)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수입보험료는 2402만원으로 전년(2509만원)보다 107만원(4.3%) 감소했다.
지난해 보험사 전속설계사 정착률(1년)은 47.3%로 전년(47.4%)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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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전속 설계사 1인당 월평균 소득은 304만원으로 전년(275만원)보다 29만원(10.5%) 증가했다.
2021년 1인당 월평균 소득인 268만원과 비교했을 땐 36만원 증가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수입보험료는 2402만원으로 전년(2509만원)보다 107만원(4.3%) 감소했다. 2021년 1인당 월평균 수입보험료인 2197만원과 비교했을 땐 205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보험설계사는 60만6353명으로 전년(58만9509명) 대비 1만6844명(2.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보험사 전속설계사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16만4969명,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5.6% 증가한 26만3321명, 보험중개사 소속 설계사는 13.3% 증가한 1272명, 금융기관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0.2% 증가한 17만6791명이었다.
전체 보험설계사 가운데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비중은 43.4%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기관대리점 소속 설계사가 29.2%, 보험사 전속 설계사가 27.2% 순이었다.
지난해 보험사 전속설계사 정착률(1년)은 47.3%로 전년(47.4%)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생보사(36.9%)는 전속설계사의 GA 이동 등에 따라 전년(39.0%) 대비 하락한 반면 손보사(53.2%)는 전년(52.2%)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13회차) 84.4%, 2년(25회차) 65.4%이며, 5년(61회차) 유지율은 41.5%에 불과했다. 2021년 이후 고금리 기조에 따른 저금리 저축성보험의 해지 증가 등으로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생보사의 유지율이 특히 저조했다.
전속과 GA(법인보험대리점) 채널의 경우 보험계약 초기(1년) 유지율은 각각 86.0%, 87.9%로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수당 환수기간(2년 이내) 이후 계약해지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년 이후 유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방카슈랑스는 기존 채널 대비 유지율이 가장 저조했고, 저축성보험 해지 등으로 2년 이후 유지율은 50% 미만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보험사 불완전판매비율은 0.03%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생보사의 경우 전속·GA 등 대면채널(0.07%)이 비대면채널(0.06%) 보다 높았으나, 손보사는 대면채널(0.02%)이 비대면채널(0.03%) 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GA의 불완전판매비율은 그간 전속설계사 채널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지만, 2022년 이후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TM채널도 최근 5년간 불판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보험사 영업효율과 관련해 판매채널의 장기 완전판매 지표인 계약유지율·설계사 정착률은 다소 악화됐으나 불완전판매비율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보험권의 단기실적 중심의 과당경쟁 등 불건전 영업 유발 요인이 방치될 경우 소비자 피해 우려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금감원은 향후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 방지,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차단을 위해 감독,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단기실적 중심의 불건전 영업관행 근절과 소비자 중심의 판매문화 정착을 위해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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