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백다다기 오이, 출하량 크게 늘어…값 내림세로

김민지 기자 2024. 4. 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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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다다기' 오이 시세가 이달 중순 이후 크게 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5월2일 '오이데이'를 전후해 반등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2일 가락시장에 반입된 백다다기 오이는 929t으로 집계됐다.

최선만 서울청과 경매사는 "통상 5월2일 오이데이를 기점으로 소비가 반짝 증가하는데 그 추세가 5월 상순까지는 이어진다"면서 "'취청' 오이가 이달말에서 5월초에 출하를 개시하면 수요가 분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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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들이 상품 3만8000원대
‘오이데이’ 기점 반짝 상승 전망

‘백다다기’ 오이 시세가 이달 중순 이후 크게 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5월2일 ‘오이데이’를 전후해 반등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2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백다다기 오이는 100개들이 상품 기준 3만8007원에 거래됐다. 평년(3만2986원)보다 15.2% 높지만 지난해 4월 평균(4만6059원)보다는 8000원가량 낮다.

‘백다다기’ 오이 경락값은 6일 7만4181원까지 치솟았지만 8일 5만원대로 고꾸라졌고 15일 4만1923원, 19일 4만1890원 등으로 내리막길을 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0일 ‘4월 과채 관측’에서 예측한 4월 가격은 5만2000원이다.

4월 상순에 출하하는 백다다기 오이 산지는 충북 진천, 충남 천안·공주, 경북 상주 등지다. 2월 일조량 부족으로 출하 개시가 늦었지만 이달 중순 기상이 호전되면서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2일 가락시장에 반입된 백다다기 오이는 929t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날(563t)보다도 65% 증가했다. 이달 1∼21일 반입량이 전년 대비 4% 낮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시세 하락세는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선만 서울청과 경매사는 “통상 5월2일 오이데이를 기점으로 소비가 반짝 증가하는데 그 추세가 5월 상순까지는 이어진다”면서 “‘취청’ 오이가 이달말에서 5월초에 출하를 개시하면 수요가 분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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